한신대 채수일 총장 최초의 연임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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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채수일 총장 최초의 연임 취임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0.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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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개혁과 학생 중심 경영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구축할 것”

 

한신대 채수일 총장 최초의 연임 총장ⓒ경기타임스

한신대학교는 제18대 채수일 총장 취임식을 오는 4일 오전 11시 오산캠퍼스 교회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대학 구성원, 내외 귀빈들과 함께 1부에는 김주한 교목실장(목사)이 집례를 맡아 취임예배를 진행, 2부에는 유원규 이사회 인사교육위원장(목사)의 사회로 채수일 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한신학원 허영길 이사장의 임명사에 이어 채수일 총장의 취임서약과 교기 전달 및 취임패 증정, Rector Felix Kasim 총장(인도네시아 Maranatha Christian University), 이정구 신부(성공회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교내 구성원과 함께 하며, 검소하고 조용한 취임식이 되길 바라는 채 총장의 뜻에 따라 내실 있게 치러진다. 

채 총장은 취임식을 통해 한신대가 가진 역량을 총집결해 대학 개혁과 학생 중심의 교육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대학 경영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다양한 외부 자원을 유치하면서, 직제개편, 교내 시설 개선, 장학금 확충, 교수 충원 등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채 총장은 한신대가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신장에 기여한 만큼 70여 년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수도권 명문 사학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모토로 한 한신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채 총장은 지난 5월 20일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재선임된 후, 9월 26일 제 98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의 인준을 받아 한신대 역사상 첫 연임 총장이 됐다. 임기는 2017년 8월까지다.    

한신대 전신인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채 총장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신대 신학대학 신학과 교수로 부임해 신학대학장, 학술원 신학연구소장, 신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 세계교회협의회(WCC) 국제위원회 위원, 기독교방송(CBS)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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