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원활한 추곡 수매를 위해 도내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벼 매입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도내 RPC 중 52개소를 선정해 정부자금, 농협융자금과는 별도로 18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입자금 지원은 RPC의 벼 매입활동을 촉진해 농가의 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단지 지원 자금은 친환경 벼 수매에만 쓰일 예정으로, 경기도 친환경 벼 재배의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벼 매입자금 지원 사업은 경기도에만 있는 제도로 벼 매입 즉시 대금을 농가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벼 매입자금은 도 농업발전기금을 통해 지원되며 연이율 1.5%, 1년 만기상환 저리 융자 조건으로, 지난 3년간 86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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