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료예방접종 시행 예방접종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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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료예방접종 시행 예방접종률 96%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9.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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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 중인 필수 영유아 예방접종비 무료지원 사업 이후 도내 영유아 예방접종률이 96%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률 96%는 전염병 퇴치 수준인 95%를 넘는 것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내 12세 이하 영·유아들의 필수예방접종률은 사업시작전인 2010년 89%에서 2011년과 2012년 모두 96%로 상승한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11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도비 9억 원을 투자, 필수예방접종 비용 1만 5천원 중 본인부담금 9천 원을 지원했었다.

2012년 필수예방접종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1만 원을 지원받게 되자, 도는 나머지 5천 원을 도와 시군비로 지원해 실질적인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해왔다.

2010년 경기도 지원 후 위탁의료기관은 1,145개소에서 1,960개소로 71%증가했으며 접종 건수 역시 2,462,746건에서 2012년 2,656,347건으로 193,601건 늘었다.
 
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전액 국비부담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예방접종 지원사업비 15억 원에 대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예방접종비 무료 지원은 전염병 퇴치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미접종자 관리와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등 예방접종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뇌수막염이 추가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지원 확대비용 중 일부인 5억원을 제1회 추경에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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