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는 행궁동 문화지킴이마을(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혼례가 재현 되었다.

예님풍물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전통혼례 재현을 통한 우리전통문화를 지키고 체험하는 기회제공과 장금이에서 후원한 전통차?전통음식 시식코너 운영 및 행궁동 문화지킴이마을에서 제공한 국수 나눔 행사로 즐거운 화합 한마당이 되었다.

이용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행궁동 문화지킴이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며 이번 혼례의 주인공을 위한 주례사를 통해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당부했다.

이날 혼례식은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여성의 실제 혼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됐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에 같은 곳에서 노부부의 결혼식으로 다시 재현된다.

이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