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경기도 청소년 국제평화연수 종합발표회 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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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경기도 청소년 국제평화연수 종합발표회 갖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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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100명이 한민족의 역사현장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어떤 마음가짐을 다졌을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9일 오후, 수원 소재 LIG 인재니움에서 2013 경기도 청소년 국제평화연수 종합발표회를 갖는다.

소감 발표, 교육감과 대화,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되며, 고등학생 100명이 중국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의 우리나라 역사현장에서 수행한 평화 UCC, 평화기획안, 평화퍼포먼스, 포토스토리 등 조별 미션도 선보인다.

이지우 부천북고 학생은 “연수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다”며, “국제평화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한민족사를 바로 이해하기 위해 역사현장을 직접 체험하였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잘 간직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이끄는 민주시민으로 커가기 바란다” 등으로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평화연수는 7월 15~19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50명씩 나눠, 만주에서는 광개토대왕비, 일송정, 용정중학교 등을, 연해주에서는 발해 옛 성터, 이상설의사 기념비, 고려인 140주년 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체험하였다.

청소년 국제평화연수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 고구려와 발해 그리고 항일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밟으면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평화공존을 실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7월 월례직원조회에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8월 13일 청명고에서 열린 역사 한마당을 함께 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역사 지식과 의식이 뒤떨어진다는 지적 있지만, 학생들의 잘못 아니다. 교육정책의 잘못이고 문제”라며, “중요한 건 즐거운 역사공부”라고 체험․토론․참여형 역사교육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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