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창의·인성 교육나눔박람회’ 개막식
상태바
경기도,‘창의·인성 교육나눔박람회’ 개막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9.0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과 7일, 이틀간 수원시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는 ‘창의·인성 교육나눔박람회’ 개막식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나승일 교육부차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 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 공공기관, 학교, 협회 및 단체 등 50개사가 참여하며, 교육나눔센터와 3개의 테마존(나눔길, 소통길, 창조길)에 총 6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길’에서는 나눔 실천의 메시지를 담은 동전 모자이크 만들기, 게임을 통해 빈곤, 환경오염 등 세계적 이슈를 찾아보고, 세계시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배워보는 세계시민게임 등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소통길’에서는 다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피부색 인형만들기를 비롯해 체험 중심의 성교육, 재활승마, 백남준의 TV실험실 등 다문화, 문화예술, 진로 찾기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창조길’에서는 과학, IT를 테마로 별자리 관찰, 곡예비행기 만들기, 나노기술 체험 등 참가학생들의 상상력을 북돋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도내 1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33명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새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넣어 빈곤 국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세계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람회 기간 중 계속된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를 통해 완성된 운동화 천여 켤레는 (사)미래희망기구를 통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며, 경기도에서 시작된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전파할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미래교육의 트렌드는 학생을 가르치는 학습공간의 자유로움과 교사의 다양화에 있으며, 지식보다는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창의성과 문화를 강조하는 체험교육, 창조교육이 중요하다”라면서 “역사, 문화, 예술, 산업 등 유·무형의 많은 체험학습 자원을 보유한 경기도를 무한한 체험학습의 천국을 만들어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의·인성 교육나눔박람회를 찾은 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교사는 “주5일 수업이 시작되면서 주말만 되면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 좋은 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전년도에 이어 참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교육나눔박람회를 올해에도 개최하여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표현하고, 만들고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게 생각한다. 이와 같은 기회를 경기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