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무지개가 있는 산책로 벽화’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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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무지개가 있는 산책로 벽화’조성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9.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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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관내(송죽동 109-6)에 주민들이 화단을 조성하고 화단 담장에 그린 예쁜 벽화가 탄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우리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조성된 화단조성 및 담장 벽화 그리기 사업이 지난 4일 완성돼 마을의 행복한 무지개가 있는 산책길이 조성됐다.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었던 이곳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을 심고 담장에 벽화를 그린 것으로, 주택 밀집지역의 노후 담장을 친근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김용덕 송죽동장은 "이번 화단 조성 및 벽화 작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삶의 공간을 창조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 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송죽동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하는 안전마을 시범사업 공모에 수원시 송죽동이 선정되어 주민이 직접 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새로의 형태의 안전공동체가 지역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은 안전행정부의 민간 합동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주민자치회 시범동 선정지역 31개 중 1차 선정된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개 지역이 선정되었다.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뿐만 아니라, 송죽동 주민들의 참여열의가 높게 평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의 추진을 위해 안전행정부는 1개소당 최대 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여 안전인프라 개선을 유도하고 수원시는 주민 안전교육, 자체안전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지에는 초․중학교 3개교가 소재하고 있으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서민층 주거지로서 등․하교시의 학생안전과 여성대상의 폭력문제에 대하여 사회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참여를 기본적 바탕으로 관계기관인 송죽동주민센터와 학교, 경찰, 보건소가 협력적 관계로 마을의 안전위해 요소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연 송죽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의 안전문제는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여 자생력 있는 안전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추진 할 때만 가능하다.”며 “송죽동이 4대 폭력이 없는 안심마을이 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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