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에 시민혈세로 내란음모세력에 월급준 수원시장 해명 공개 질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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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에 시민혈세로 내란음모세력에 월급준 수원시장 해명 공개 질의 촉구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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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2일 의회 4층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시민혈세로 내란음모세력에 월급준 수원시장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해용 기자ⓒ경기타임스

"시민 혈세로 내란모의세력에게 월급 준 수원시장에게 대한 공개질의합니다"

2일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공개질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15명중 13명이 참석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13명 의원들은 의총에서 결정된 사항을 의회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모의세력에 시민의 혈세로 월급 준 수원시장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민한기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부의장이 2일 의회 4층회의실에서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시민혈세로 내란음모세력에 월급준 수원시장에게 공개질의을 읽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대표로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민한기 부의장은 공개 질의서에서 "이석기 등 국가내란모의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3명 중 2명이 수원지역 인사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위인설관해가면서까지 평소에도 반국가적인 언행으로 문제가 많았던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구속)을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에 임명했다"며 센터의 장으로 임명한 배결을 소상히 밝힌것을 주문했다.

민 부의장은 공개질의에서 "현재까지 밝혀진 수원시 공공기관에 기용된 내란모의세력과 관련 인사는 10여명에 달할다. 북한을 추종하며 국가전복을 기도하는 세력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유를 시민에게 설명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구속된 이상호 센터장에 대한 인사조치계획과 내란모의세력을 임용한 배경,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밝히라고 공개 질의했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지난 2010년 5월 수원시장 선거과정에서 민주노동당 김현철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하고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수원시자원봉사지원센터장에, 이상호씨는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에, 국정원 '협조자'로 알려진 이모씨가 수원시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장에 각각 임용되는 등 민노당 인사 다수가 시 산하기관에 들어왔다.

특히 구속된 이씨는 연간 2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매월 기본급으로 2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은 3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염 시장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밝히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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