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는 23일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나혜석거리 예술시장』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7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세일러들이 함께 하여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
경기대학교 컴퓨터 과학과의 응원단인 ‘액센트’의 박력 넘치는 공연과 주민들이 모여 만든 대금동아리 ‘만파식적’의 대금 연주가 펼쳐져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 벼룩시장에는 양질의 중고물품과 주민들의 손재주로 만들어진 수공예품이 전시?판매되었는데, 일반 시민들이 구매하는 것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물품을 교환하고 중고물품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에너지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요즘에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의 소통 공간이 된 셈이다.
나혜석거리 예술시장은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며, 수공예품이나 아이디어 상품 등 자신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팔고 싶은 공예인?잘 쓰지 않는 양질의 중고물품을 내놓을 세일러 봉사자?끼와 열정을 인계동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공연팀은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자원봉사 나눔포털 www.1365.go.kr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다음 행사는 9월 28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031-228-4644 또는 인계동 주민센터 ☎031-228-7926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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