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동교에서는 ‘시민상가 시장의 날’이 열렸다. 매주 토요일 지동교에서는 팔달문 인근 9개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토요문화공연’과 매주 3-4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통시장과 수원천을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은 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팥빙수 만들기 체험, 모기 물렸을 때 피부에 바르는 천연 허브 연고 만들기, 놀이를 통해 한문을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는 꼬불꼬불 천자문 체험을 통해 가족 단위로 전통시장과 수원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트로트 가수 나영웅, 대중가수 썸타임즈,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지나가던 사람들도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자리가 계속됐다.
다음주 24일은 ‘미나리광 시장의 날’로 전통무용, 클래식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패션 핸드 페인팅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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