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중학교 국토순례단 260km 도보로 완주
상태바
동수원중학교 국토순례단 260km 도보로 완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7.3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명 학생들, 강원도 정동진 학교까지 행진 나라사랑 되새겨
동수원중학교 국토순례단 260km 도보...65명 학생들, 강원도 정동진 학교까지 행진 나라사랑 되새겨ⓒ경기타임스

‘지구촌 사회를 이끌어갈 조화롭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한 동수원중학교(교장 우근식)의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제2기 나라사랑 국토순례단이 총 260km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완주했다.

동수원중학교 최유근 학생회장(3학년)을 비롯한 대원 65명과 교사들이 참여한 ‘제2기 동수원중 나라사랑 국토순례단’은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에서 학교까지 총 260km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행진했다.

순례단은 지난 4월 8일 출정식을 열고 5월17일과 6월5일 각각 1박2일씩 정동진, 대관령, 평창까지 이동했다. 이후 순례단은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6박7일간 3차 순례에 나서 평창-횡성-양평-광주-용인-수원에 이르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최유근 학생회장과 64명의 대원들은 정동진에서 시작해 수원까지 260km를 이상 없이 걸어서 완주하였음을 당당하게 보고했다.

최유근 학생회장은 “국토순례를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자신을 시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우근식 교장은 “힘든 여정을 이겨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멋진 청소년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해단식에서는 국토순례 결과 보고와 학생들의 감상문 발표도 이어졌다. 국토순례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나라 곳곳의 모습을 마음속에 담아왔다”, “나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검게 그을린 나의 얼굴이 자랑스럽다”는 감회를 털어놨다.

한편, 국토순례 기간 학생들은 도보 외에도 친구 얼굴 그리기, 스피드 게임, 조별 빙고게임, 마니또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기 표현력과 협동심을 키웠다. 또한 도전 골든벨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기회도 마련했다.

국토순례를 완주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세족식과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끝으로 간단한 다과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