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동장 최혜옥)은 지난 18일, 영통2동 관내 16개 경로당의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공공근로, 환경미화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맞이 사랑나눔 복달임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통2동 지역봉사단체인 늘사랑나눔회가 주관하여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 동아리 흥겨운사람들의 사물놀이공연, 민요동아리 고운소리팀의 훙겨운 우리가락 공연, 늘사랑나눔회 공연단의 트로트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고은 삼계탕과 과일로 푸짐한 잔치상을 차렸으며, 참석한 어르신들은 흥겨운 가락과 맛있는 음식에 무더위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통2동 주민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사랑의 반찬나눔 독거노인 손․자녀 맺기 결연식’이 함께 진행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몸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홀로 사시는 어려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자들은 뭉클하고 청량한 감동을 받았다.

이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