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사과, "드라마 '야왕'때 못된 엄마역할 미안해"
상태바
수애 사과, "드라마 '야왕'때 못된 엄마역할 미안해"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7.10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수애가 아역배우 박민하에게 사과했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감기'(감독.김성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여주인공역의 수애는 자신의 딸로 출연하는 민하양에게 사과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하양은 "수애 엄마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엄마로 나왔다"라며 "영화에서는 날 걱정하고 사랑해줘서 영화 속 수애 엄마가 좋다. 드라마에서는 좀 나쁜 엄마였다"라 말했다.

이에 수애는 "드라마가 먼저 방송됐지만 영화 '감기' 촬영이 먼저였다"라며 "호흡이 좋아서 드라마도 함께했다. '야왕' 촬영 때는 민하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라 사과했다.

수애는 이어 "그래도 영화에서는 무한한 사랑을 주니까 이 영화로 보답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안함을 대신했다.

수애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민하양의 엄마로 출연했다. 당시 수애는 딸을 버리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사는 악녀 주다해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감기'는 2013 여름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감기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고, 이에 정부가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하고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면서 벌어지는 재난 영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