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성균관대학교, 우수기술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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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성균관대학교, 우수기술 사업화 추진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7.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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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대학의 우수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TLO 지원사업’의 3차년도 계획을 추진한다. 

TLO 지원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총 26억여 원의 사업비(국비 15억, 시비 3억 및 기타)를 투자, 대학 내 Technology Licensing office(기술 이전 전담조직)를 육성해 대학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3차년도 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의 해결을 위한 공동 기술니즈설명회와 개별상담회 등 맞춤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성대 LINC사업단 및 수원상공회의소(지식재산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식재산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판로개척과 IP 전략경영트렌드 파악을 위해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IP 스타기업 3개사를 발굴해 미래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창조형 R&D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성균관대(TLO)는 시의 자원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세계 인구의 40%가 물부족 사태로 식수난을 겪고 있을 때, 여과막을 이용해 바닷물에서 염분 및 무기물을 제거한 후 담수(식수,공업용수)를 생산하는 해양담수화 공정원천특허를 포스코건설과 웰크론한텍에 공동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이는 국내 기술양도 금액 중 최대인 25억원 규모로, 원천특허 기술이전료 계약을 지난 5월 31일에 체결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의 물 기근국가로 분류된 중동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다음해부터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아주대와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그래핀21 및 탄소나노튜브 등 소재’관련 기술로 4개 분야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술이전으로 22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지속적으로 수익 자산화할 수 있는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지식재산 비즈니스 모델로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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