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신도시 8개 구역별 1곳씩 8개 학교시설 복합 요구
상태바
화성시, 동탄2신도시 8개 구역별 1곳씩 8개 학교시설 복합 요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6.0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국토교통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LH 등 주민편익 검토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 학교에는 보육센터와 도서관, 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인 복합화가 필요합니다"

화성시와 교육당국이 동탄2신도시에 건설되는 일부 학교에 각종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경기도교육청, 화성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LH 등은 지난 4일 서울에서 동탄2신도시 학교시설 복합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화성시가 요구하는 동탄2신도시 내 일부 학교에 보육센터와 도서관, 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에 2017년까지 개교 예정인 56개 학교(초교 30개, 중학교 14개, 고교 11개, 특수학교 1개) 가운데 8개 구역별로 1곳씩 모두 8개 학교시설을 복합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학교 내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1학교당 200억원씩 모두 1천600억원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2015년 3월 개교하는 12개 학교 가운데 2개 초등학교를 복합화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대해 화성오산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대책만 마련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일단 1개 학교 정도를 시범적으로 복합화해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자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오산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동탄2신도시 학교시설 복합화 문제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앞으로 각 기관이 이 문제 협의를 위해 여러차례 만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면 국토부도 사업 추진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적어도 2015년 개교하는 학교 가운데 1개교 정도는 시범적으로 복합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