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의 40가지 ‘창의․인성․진로 영어프로그램’이 선보인다. 20개 초중고가 인근 학교와 교사들에게 수업 등을 공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최근 수립한 경기혁신영어교육 확산 계획에 따르면, 도내 20개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이하 ‘모델학교’)는 교문을 열고,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당 2개 프로그램씩 수업 등을 다른 학교 영어교사들에게 공개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창의․인성․진로 좋은 프로그램을 체득하고 싶은 영어교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소속 학교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학생을 가르치면 된다.
이와함께 26일 오후, 수원 매탄중학교(교장 김영익)에서 펼쳐진다. 이승연 교사는 방과후 진로중심 영어프로그램 운영 사례로 △VANK(사이버외교관) 활용 문화수업과 △원어민 대체 화상수업을 선보인다.
모델학교는 지난 2011년 고등학교 12교로 출발하였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1교, 중학교 7교, 고등학교 12교 등 모두 20교다.
영어 창의․인성 프로그램과 실용영어 프로그램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델학교의 ‘좋은 프로그램’은 영어독서교육모델, 진로탐색모델, 창의서술평가모델, 창의지성체험모델, 배움중심수업모델 등 5가지 다. 20개 학교는 매월 각 모델별 워크숍 등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교육청 컨설팅단은 이달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델학교의 수업 공개 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잘 가르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자, 학교현장 중심의 상향식(bottom-up) 접근으로 영어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장”이라며,
◦ “우리 영어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결과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영어 흥미와 실력이 더욱 일취월장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