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계 대모 박영숙 안철수재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1세.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박영숙 이사장은 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YWCA연합회 총무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1988년 평민당 전국구 1번으로 제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 이사장은 평민당 총재 권한대행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후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 공동대표와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낸후 2012년 초 설립된 안철수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지만 지난 3월7일 사임하고 암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특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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