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윤병용 위원장)가 ‘꽃과 그림이 있는 아름다운 화산동 만들기’일환으로 지난 11일, 12일 이틀에 걸쳐 벽화그리기 사업이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화고(병점동), 홍익디자인고(기안동) 미술동아리 학생들과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단위의 일반 봉사자들 100여명이 함께 현충탑 근처 도로 주변의 낙후된 벽면에 벽화를 그렸다.
화산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벽화기리기는 지난해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화산동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던 행사여서 올해 역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는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주민화합을 이루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안용중 3학년 이모군은 “벽화그리기에 동참함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앞으로 이 길을 지나갈 때마다 제가 그린 그림을 보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주 화산동장은 “화산동은 용주사, 융․건릉 등 문화재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이므로 작년에 이어 동네 곳곳에 벽화사업을 진행해, 화산동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작업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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