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희(37)의 엄마가 딸을 위해 30억을 투자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희 모친 전성실씨는 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딸 김준희와 함께 출연해 애틋한 모정을 자랑했다.
전성실씨는 이날 방송에서 "준희가 돈이 없으면 기가 죽거나 나쁜 쪽으로 마음을 먹을까 걱정이 됐다"며 "집부터 자동차, 압구정동에 가게까지 다 해줬다"며 30억원 가량을 투자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김준희는 "엄마가 모든 걸 다 해준 것은 아니다"라며 "과거 명품 가게를 하다 망해 3000만원의 빚이 있었지만, 엄마가 갚아줄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며 "3천만원을 빌려달라 했는데 엄마는 '연약하게 굴지 말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고"고 폭로했다.
김준희는 "그 전에 해준 건 생각도 못하고 너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덕분에 지금 쇼핑몰 대표로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라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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