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장쑤성 의료인 5명을 초청, 6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4주 동안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중국 장쑤성은 경기도와 우호협력 지역으로, 도는 지난 해 9월 양 지역 간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연수는 협약 체결 이후 처음 실시하는 협력사업으로, 장쑤성 위생청의 추천을 받은 장쑤성 인민병원 양리(楊力) 주임의사 등 성형외과, 외과, 심장내과, 정형외과 분야의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에 배치돼 최소한의 절개로 후유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침습수술(MIS) 등 첨단 의료기술을 배운다.
경기도는 2011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말라위, 몽골 등 여러 지역의 의료인 117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해 12월에 국내 최초로 실시된 몽골 병원 경영 아카데미와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 국비 연수 등 다양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10월에 개최되는 난징 국제학술대회 참가 등 장쑤성과 다양한 국제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 경기도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겠다.”라며 “이번 연수가 경기도 의료의 해외 수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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