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엽 충격고백, 유도계 퇴출후 노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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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 충격고백, 유도계 퇴출후 노숙생활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5.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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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서울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연이은 사업실패로 노숙자 생활까지 했었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재엽은 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수업토크쇼 '대찬인생'에서 어린 시절의 방황부터 올림픽에서의 좌절, 유도계 퇴출, 사업 실패와 사기, 이혼, 대인 기피증, 특히 노숙생활과 자살 시도까지 파란만장 했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운동선수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한 김재엽은 싸움까지 잘해 학교 선배들과 어울려 깡패 짓을 일삼았다. 고교 1학년 때까지 계속됐던 방황은 스스로 목을 매려했던 어어니로 부터 큰 충격을 받아 청산했다.
 

다시 유도에 전념했던 김재엽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로 인해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4년 뒤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탈환했고,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했다. 선수 생활을 끝내고 유도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1996년 유도평가전에서 판정 시비에 휘말리면서 유도 계에서 퇴출당했다.

김재엽은 이어 "유도계에서 퇴출 당한후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20억 원 정도 손해를 보는 큰 실패와 지인들에게 사기까지 당했다"며 "그로 인한 충격과 방황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대인기피증이 생겨 노숙생활을 하면서 점차 삶의 의욕을 잃어가다 결국 극단적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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