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인석)에서는 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 1,200여분을 모시고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자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모 팔달구청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 수원시의회 박정란ㆍ이혜련ㆍ변상우의원이 참석하였다. 노인복지 기여자, 효행자 및 경로모범시민에게 표창 수여가 있었고 한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이 장수어르신 두 분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내의와 장수지팡이를 선물하였으며 화서1동 단체장 전원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큰 절을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으로 구성된 우리춤 공연팀은 멋진 춤사위로 ‘축원무’와 ‘아라리요’를 선보였고, 서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귀여운 댄스와 합창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경로잔치에 참석하신 남소재(93세, 장수어르신) 어르신은 “나이가 많아 걸음걸이가 불편하지만 매년 화서1동 단체에서 열어주는 경로잔치에는 꼭 온다.”며, “정성껏 준비해준 음식도 먹고, 공연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서로 건강하게 잘 계신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힘들게 준비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절로 힘이 난다”며, “주민의 뜻을 모아 동네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마련함으로써 바람직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