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흡연음주 예방 중심학교로 280교 지정
상태바
경기도교육청,흡연음주 예방 중심학교로 280교 지정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5.0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280개 초중고등학교가 학생의 흡연과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3학년도 흡연음주 예방 중심학교로 280교를 지정했다. 지난 해 220교보다 27.3% 확대하였다.

학교는 올해 연말까지, △운동장 포함한 교내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전교생 금연선서식, 학부모와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며, △흡연실태조사, 금연교실이나 금연금주 수업을 하고, △학생 참여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4행시 짓기 대회, 금연권유 편지 쓰기 등 다양한 문예행사를 전개한다.

흡연음주 학생이 발견되면 처벌보다는 교육으로 금연․금주 지도를 한다. 학교는 이 과정에서 흡연측정을 할 경우 동의받고 실시하여, 학생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중심학교는 또한 한국건강증진재단,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금운동협회의 도움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예산과 컨설팅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지난 9일과 23일에는 각각 경기도교육종합복지센터와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중심학교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학교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하였고, 중심학교 운영 개요, 예산 사용범위, 금연학교 운영 등을 안내하였다.

오는 7월에는 중심학교간 사례 공유와 정보 교환을 위해 북부지역 학교장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20명으로 구성된 흡연예방 컨설팅단은 하반기부터 중심학교를 컨설팅하고, 소외지역 학교에서 무료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컨설팅단 역량강화 워크샵도 갖는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흡연음주 예방 중심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청소년 흡연율과 흡연경험율을 낮추고, 학교는 물론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까지 금연분위기 확산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 청소년의 흡연율은 2010년 11.7%에서 2011년 12.4%로 증가하였다가, 2012년 11.2%로 다소 감소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실시한 ‘제8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