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골수를 기증한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MC 차인표와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앵커 김성준이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2006년 골수 기증 서명 사실을 잊고 지내다가 6년이 지난 2011년 나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막상 연락이 오니 겁이 나 도망가고 싶기도 했지만 뭔가 내가 좋은 쓰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했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자신에게 골수기증을 받은 환자에 대해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며 "얼마 후 환자 아버님께서 코디네이터 분을 통해 장문의 편지를 보내와 '정말 감사하다.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본다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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