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 및 활용분야 기술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19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차원 공간정보는 기존의 2차원 평면적 정보에 높이 및 속성정보 등을 추가, 현실과 유사하게 입체적으로 표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공간정보를 말한다.
이날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협약체결 및 3D활용사례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은 ▲3차원 공간정보 구축 협력, ▲상호 보유한 공간정보의 공동활용, ▲공간정보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공간정보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사업들을 협력․추진하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무인항공기와 로드뷰 촬영장비 등을 지원받아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지역의 행사 전․후 모습을 촬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더욱 향상된 공간정보 시스템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더욱 현실적이고 우수한 공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1월부터 최고의 해상도와 정밀도가 응용된 3차원 공간정보 및 1/500 수치지형도 구축사업을 세계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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