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전자발찌 10년, "재판과정에 또 다시 성추행 용서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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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전자발찌 10년, "재판과정에 또 다시 성추행 용서안돼"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4.10 17: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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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고영욱(37)이 징역 5년의 실형과 함께 전자발찌 10년 부착을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미성년자 성폭행`강제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 관련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고영욱에 대해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소년들의 선망과 관심을 받은 유명 연예인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사건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한 점이 인정된다"며 "특히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해야 할 수사기간 중에도 2012년 12월 14세 피해자를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재판 과정에서도 범행을 부인하고 일부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떠넘기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승용차와 오피스텔 등에서 A양(당시 14세)등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과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 씨가 수사를 받는 도중에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재범의 위험이 크다며 징역 7년과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만약 고영욱이나 검찰이 항소하지 않으면 고영욱은 국내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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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남 2013-04-10 23:06:36
마지막 배려라는 사실을 깨닫거라. 도덕적 비난의 대상은 될 망정 강제성은 없었으니 형사처벌의 대상은 아니라고 ? 한번 생각해 보거라. 너의 그런 항변을 옳다고 받아들여 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를....너에게 동질감을 가질만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알겠느냐 ?

추성남 2013-04-10 22:56:59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또 그 짓을 할 정도면 전자발찌 착용명령이 내려진 것에 잘못된 부분은 없다 생각한다.영욱아...청소년의 성을 착취하는 인간들을 엄벌에 처하고 사회적으로 아예 매장하다시피 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명심해라. 항소한다 해도 결과가 뒤바뀌지는 않을 것이니 판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라. 그것만이 그동안 너를 믿어왔던 수많은 팬들과 지인들을 위해 네가 할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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