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신길 지하차도에 대한 침수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신길 지하차도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LH와 협의해 다음달까지 보완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와 LH는 지하차도에 하천 역류방지시설과 방수판을 설치하고 하부에 있는 배수펌프를 위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또 임시 저류지(1천800㎥ 크기) 등 침수예방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신길 지하차도는 LH가 신길 택지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1년 12월 준공했으나 주변 하천 수위보다 1m 이상 낮게 설계돼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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