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 내년도 신입생 선발 경쟁률 1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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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고 내년도 신입생 선발 경쟁률 18대 1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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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 시험 경쟁률이 1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신입생 선발 시험 당시 경쟁률 20대 1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과학고가 전원 입학담당관 전형으로 진행하는 내년 신입생 120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5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2천181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입시 경쟁률은 18.2대 1을 나타냈다.

같은 규모의 모집 정원에 2천426명이 응시한 올 신입생 선발시험 당시의 20.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종 서류접수를 마감하면 이 학교의 내년 신입생 선발시험 최종 응시자 수가 다소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올 지원자를 학년별로 보면 중학교 1학년이 7명, 2학년생이 438명, 3학년생이 1천679명,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출신자가 4명이었다.

중학교 1·2학년 지원자가 전체의 20.4%를 차지했다.

지원자의 출신 지역은 경기도가 1천87명으로 49.8%, 서울이 785명으로 36.0%, 인천이 113명으로 5.2%를 차지했다.

올 신입생 선발시험 당시에 비해 중학교 1·2학년 지원자 비율은 9%포인트 감소했고, 경기지역 출신 지원자는 1%포인트 늘었다.

올 신입생 선발 시험 당시 학년별 지원자는 중학교 1학년이 60명, 2학년이 653명으로 1·2학년이 전체 지원자의 29.4%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1천185명(48.8%), 서울 781명(32.2%), 인천 136명(5.6%)이었다.

중학교 1·2학년 지원자가 감소한 것은 3학년생 지원자에 비해 합격률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 신입생 가운데 중학교 1학년생 합격자는 1명도 없었고 2학년생 합격자도 13명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원서접수 결과 정원 외로 모집정원의 10% 이내(12명)에서 선발하는 사회적배려대상자 경쟁에는 80명이 지원,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과학고는 오는 30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달 6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뒤 영재성 검사와 개별 면적 등을 거쳐 오는 7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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