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3년동안 폐기물처리시설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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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3년동안 폐기물처리시설 민원 급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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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경기도내에서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민원은 2010년 42건, 2011년 63건, 2012년 10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3년 동안 2.5배가 늘어난 수치다.

최근 3년 접수된 민원 209건 중에는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관련이 184건(88%)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다음으로 소각시설 민원 22건, 매립시설 관련 3건 등이다.

경기도는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민원이 많은 것은 민간처리업체의 열악한 시설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내 음식물폐기물은 공공처리시설 25개소에서 하루 평균 1천830.6t, 민간처리시설 73개소에서 2천436.2t을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업체가 도내 음식물폐기물의 57%가량을 처리하면서도 악취저감장치 등 처리시설은 공공보다 부족한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악취 원인의 하나인 음식물쓰레기폐수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한 곳은 73개 민간업체 가운데 한 곳뿐"이라며 "민간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열악한 시설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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