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거리극축제,내달 3일-5일 안산문화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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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거리극축제,내달 3일-5일 안산문화광장서 개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3.04.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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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안산의 일상·역사·인물 등을 소재로 한 예술 프로젝트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해외초청작(7개), 국내초청작(14개), 프린지 부문 참가작(15개)을 소개한다.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최석규 씨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산은 공업도시, 산업도시, 다문화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며 "아스팔트의 도심 공간이 가진 고유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시도되는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는 이 같은 목표에 들어맞는 프로젝트다.

안산의 공간 60곳을 촬영해 만든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한 '다페르튜토 안산'을 비롯해 이동형 설치 퍼포먼스 '퍼레이드 삼일유가_거리에서 놀다', 설치 미술 '안산사람들' 등 6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 목록에서는 장르의 다양화가 눈에 띈다.

벨기에 공연단체 파키파야의 '쉐이크, 쉐이크, 쉐이크'(서커스), '은하계의 까퓨타를 찾아서'(스페인 인섹토트로픽스, 미디어퍼포먼스), '디제이쇼'(태국 디제이 이엠방콕 일렉트로, 디제잉쇼)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보트 피플'(코미디 거리극), 트러스트 무용단의 'SYS-선택되지 않은 시간'(무용), 마임공작소 판과 유에스디현대무용단의 '잠깐만'(마임) 등 국내 초청작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 예술감독은 "도시의 거리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가 소통하는 형태"라며 "내가 살아가는 공간을 생각하고, 도시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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