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 경기남부국제공항추진을 위한 수원시 국민의힘 초당적 협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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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 경기남부국제공항추진을 위한 수원시 국민의힘 초당적 협력 촉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3.05.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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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의 막말 사태를 규탄하며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표명 촉구와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25일 경기도의회 부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국제공항추진을 위한 수원시 국민의힘 초당적 협력 촉구"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25일 경기도의회 부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국제공항추진을 위한 수원시 국민의힘 초당적 협력 촉구"하고 있다.ⓒ경기타임스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을 간절히 소망하는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의 이해할 수 없는 막말 사태에 대한 규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배지환 의원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375회 임시회 시정 질의 과정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에 대해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미리미리 단속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수석대변인은 “시정 질의 발언의 내용들은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임인 시민단체를 매도하고 지방정부가 가진 권한과 사명을 스스로 내려놓는 매우 위험한, 중앙집권적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는 여·야를 떠나 수원시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황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와 관련된 홍보 및 연구용역 예산을 삭감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했던 시민단체를 욕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황 수석대변인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배지환 의원님에게 호소한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여와 야, 시민단체와 지역언론이 아니다”라며 “지역과 지역, 주민과 주민들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는 국방부 등 중앙정부를 향해 경기도와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 힘과 지혜를 모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수석대변인은 배지환 의원에게 경기남부국제공항과 관련된 입장뿐 아니라 수원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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