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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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 개통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3.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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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5시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을 바로 잇는 고속도로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시화호, 제부도, 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2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가 3.8㎞, 주행시간이 15분 각각 단축된다.

이로써 연간 1천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이산화탄소 발생량 1만7천400t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 통행료의 1.1배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

총 사업비 1조3천263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평택시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 길이 42.6㎞의 왕복 4∼6차선 규모다.

3개의 IC와 2개의 JCT, 1개의 휴게소를 설치했고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구축했다.

중앙분리대에 13개 비상회차로를, 안개예상지역 10개소에 발광형 안개시정표지를, 시화대교에 LED 난간조명을 각각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갖췄다.

고속도로 개통식은 28일 오전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경기도부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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