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학위반납, 논문표절 논란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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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학위반납, 논문표절 논란 공식사과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3.03.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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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표절인정을 시인했던 배우 김혜수(42)가 공식사과와 함께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에서 "이유불문 하고 잘못 했다"며 "나로 인해 열심히 촬영 중인 연기자와 스태프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 사과했다.

이날 시종 일관 굳은 표정을 보인 김혜수는 이어 "논문을 작성했던 2001년 당시 표절에 대한 뚜렷한 경계나 정확한 인식이 없었던 탓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잘못된 과정을 뒤늦게 알게 된 만큼 당시 받은 석사학위는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 말했다.

한편 김혜수와 함께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김미화 씨도 진행 중인 CBS 표준FM 시사 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화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25일자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에서 내려오겠다"라며 "이것이 논란에 책임을 지는 모습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라 밝혔다.

김혜수는 최근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이, 김미화는 2011년 같은 대학원에서 받은 논문이 표절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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