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위 공직 업무추진비 매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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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고위 공직 업무추진비 매월 공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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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평가 받는 고위공직자를 2배 확대하고, 취약 7개 분야를 상시 관리하며, 업무추진비를 매월 공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무결점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2013년도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에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경기교육의 청렴도를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작년 12월 이후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 △취약분야 대책 구안, △경기교육가족 의견수렴, △종합 검토의 과정을 거쳤다.

김상곤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구성, 청렴문화 솔선수범에 임한다.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도평가를 지난 해 256명에서 올해 510명으로 2배 확대한다.

교장은 400명으로 작년의 3배 정도이며, 학교급과 지역을 안배하여 무작위 추출한다.

ICT 사이버감사로 학교회계․계약․업무추진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를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지역교육장으로 확대하며 시기를 매월로 조정한다. 기존에는 3급 이상을 장으로 하는 도교육청 부서였고, 분기별 공개였다.

도교육청 내 청렴전담 조직(감사관실 공직윤리팀) 신설에 이어, 반부패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운동부,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급식, 공사, 계약, 인사 등 취약 7개 분야를 상시관리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4개 교육연수원의 10일 이상 교육과정에 청렴과목을 반드시 편성하고, 청렴공무원을 년 10명에서 30명으로 늘려 다른 공직자의 귀감으로 삼는다. 제안․알선․청탁 등록시스템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매뉴얼을 보급하며, ‘인사철 화분 안보내기 안받기’를 정착시킨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의 2012년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8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등급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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