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공식입장 발표, 표절인정 "심각성 몰랐다"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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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공식입장 발표, 표절인정 "심각성 몰랐다"사과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3.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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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42)가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표절인정을 시인했다.

22일 한 매체는 김혜수가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이 상당 부분 표절된 것이라 보도해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었다.

당시 "김혜수가 제출한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선 행위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최소 4편의 단행본을 베꼈고 책 내용 중 일부는 각주(脚註)로 바꿔 달아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23일 소속사를 통해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논문을 쓸 당시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였다"며 "표절의 심각성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김혜수에 이어 방송인 김미화도 같은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출연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 됐지만 김미화는 "재인용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은 불찰이지만,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 연구해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에게 석사 학위를 준 성균관대 측은 곧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서 논문의 표절 여부를 가린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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