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44)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송윤아(39)와의 결혼 스토리와 배우로서 살아온 인생 등을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힐링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설경구는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처에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녹화를 마쳤다.
지난 2007년 MBC '놀러와' 출연이후 6년여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설경구는 이날 녹화에서 지난 2009년 결혼한 아내 송윤아와의 러브 스토리와 영화 '해운대','박하사탕' 등에 대한 뒷 이야기를 밝혔다.
설경구의 '힐링캠프'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 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등에는 과거 설경구의 이혼과 송윤아와의 결혼을 거론하며 네티즌들의 상반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2002년 영화 '광복절특사'에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설이 퍼지기 시작 했고 설경구가 2006년 배우 안내상의 여동생인 전 부인 안모씨와 협의 이혼한 후 2009년 송윤아와 결혼했다.
송윤아와 결혼 당시 전 부인 안씨의 친언니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두사람의 이혼이 설경구의 '아내가 연예인 남편을 힘들어 했다', '이혼만은 막으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이혼 원인이 전적으로 설경구에게 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었다.
이 네티즌은 다음 아고라 게시판 자유토론방을 통해 '설경구가 이혼을 막으려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아니고 오히려 설경구가 이혼하려 거짓과 폭력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협의이혼을 이끌어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 '이혼 사유가 송윤아와 열애 때문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며 불륜설로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