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재혼 언급하며 눈물, 지난해 7월 7일 7세 연하 영어강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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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재혼 언급하며 눈물, 지난해 7월 7일 7세 연하 영어강사와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3.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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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혜영(39)이 10년 만에 방송에 컴백해 재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89년 CF '롯데 후라보노'로 연예계에 데뷔해 1993년 MBC '뽀뽀뽀'의 뽀미언니로 활동하며 남다른 동안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혜영은 지난 28일 방송된 종편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를 통해 10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영은 "일본인과 결혼한 후 문화적인 차이와 외로움 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7월 7살연하의 남편과 재혼한 김혜영'어떻게 재혼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나는 이혼의 아픔이 있는 사람이었고 남편은 초혼인데다 7살 연하였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의 따뜻한 배려와 서로의 사랑으로 결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영은 이어 "재혼 후 딸 아이를 출산한지 50일 정도 됐다"며 "지금은 아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잠시 어두운 표정을 짓던 김혜영은 "하지만 일본에 두고 온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며 "재혼하고 나와 같이 살자고 했는데 아들이 자기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일본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일본에서 살겠다고 했다"라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영의 고백에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시어머니는 "혜영이를 며느리로 받아들인 순간 우리 가족은 혜영이 아들도 함께 받아들인 것이니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만들었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해 7월 7일 경기도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일본에서 만나 2년 6개월여 동안 사랑을 키워오던 7살연하의 영어입시강사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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