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조공논란, "이어지는 논란에 팬들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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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조공논란, "이어지는 논란에 팬들도 뿔났다"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2.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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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나이논란', '불출석 논란', '경찰서 이송신청 논란'에 이어 이번엔 조공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시후가 과거 팬카페 '시후랑'에서 본명인 '박평호'라는 명의로 팬들에게 직접 현찰 조공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공이란 과거 속국이 종주국에게 예물을 바치는 일이나 예물을 뜻하는 말이지만 최근 팬들이 스타에게 선물을 한느 팬문화를 뜻한다.

실제로 한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박평호'라는 명의로 개설된 한은행 계좌에 여러명의 팬들이 보낸 780여만원의 돈이 입금돼 있다.

이 금액은 지난해 박시후의 생일선물로 명품 주얼리 브랜드 목걸이를 구입한 금액과 일치해 박시후가 팬들의 현찰 조공으로 목걸이 체인을 구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있다.
 
이뿐 아니라 박시후의 모친이 직접 조공 리스트를 작성해 팬들로부터 안마의자, 대형 TV, 산소 발생기, 백금 목걸이 등 고가의 선물을 받아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네티즌은 "모두 다 엄마가 지시한 물건이다 팬들은 돈만 내면 된다"라 주장했다.

또 "보험 일을 하는 박시후의 형이 있는데 그 보험에 든 사람들을 따로 불러 박시후 생일파티를 하기도 했다"라 주장하는 글도 올라왔다.

'조공' 문화는 팬들이 팬카페를 통하거나 개인 스스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에게 선물하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금액이 너무 고가거나 해당 스타가 박시후처럼 불미스런 일에 연루 됐을때 일부 팬들이 실망감에 사로잡혀 폭로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는 19일 1차소환에 이어 24일 2차소환에도 불응해 지난 25일 경찰로 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차 소환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박시후가 이번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연예인 지망생 A(22. 여)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 당한후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라며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 해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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