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현광)는 지난 13일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10세대에 사랑의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뉴코아 동수원점(지점장 박상신)과 함께 추진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은 대상 가정에 전화를 한 후 필요한 물품으로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어 받는 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다.

벚꽃과 라일락이 고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 장바구니는 입맛을 돋우는 물품들로 정성껏 준비했다. 몸이 아파서 일용근로를 못한 채 고시원에서 쓸쓸히 생활하고 있는 매교동 정○○(남, 54세)님은 “먹을 것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김치와 쌀국수, 햇반, 햄, 참치 등 식료품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바구니를 받고 환하게 웃었다. 또 지동 조○○(여, 83세)님도 멸치볶음과 마늘장아찌, 계란 등을 받은 후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뉴코아 동수원점 박상신 지점장은 “4월은 지점이 바빠지는 시기지만 장바구니 사업을 위해 모든 일정을 조율했다”며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장바구니를 받고 기뻐하는 분들의 얼굴을 보면서 봉사하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매월 변함없이 장바구니 사업을 해주시는 뉴코아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친근하고 따듯한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