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안대희 전 대법관이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병 당협위원장(전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1일 이 전 의원 측이 밝혔다.
안 전 대법관은 2020년 총선 때 국민의힘 전신정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용인병 선거구에 출마한 이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
안 전 대법관은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이회창ㆍ노무현 대선 자금 사건' 수사 책임을 맡았을 때 대검 연구관이던 윤 당선인을 휘하에 두고 일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 전 의원에게 "올해 특례시로 승격한 용인이 전국에서 열번째로 큰 도시인 만큼 윤 당선인과 가깝고 중앙정부 등과의 네트워크가 좋은데다 언론인과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이 전 의원이 특례시장이 된다면 용인이 한층 발전되고 업그레이드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ㆍ워싱턴특파원ㆍ정치부장ㆍ논설위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ㆍ원내부대표, 국회 공직자윤리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단국대 석좌교수, 명지대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해 온 이 전 의원은 용인병 지역에서 윤 후보의 압승(득표율 52.8%로, 44.0%에 그친 이재명 후보에 8.7%포인트 차이로 승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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