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 씨앗기업’ 육성으로 그리는 수원의 미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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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 씨앗기업’ 육성으로 그리는 수원의 미래를 만난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2.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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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을 새롭고 든든하게 만들겠습니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그리는 수원의 미래를 만난다...‘씨앗기업’ ⓒ경기타임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그리는 수원의 미래를 만난다...‘씨앗기업’ ⓒ경기타임스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진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야 한다. 기초를 다시 다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8대 핵심 공약에 담긴 ‘씨앗기업’ 500개 육성 등 세부 공약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8차례에 걸쳐 알아보자. /편집자주

- ‘씨앗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일자리와 산업)

■ 씨앗기업 육성 = 수원은 도시 규모에 비해 성장동력이 취약하다. 무엇보다 첨단기업의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현재 수원은 청년 일자리 증대가 제한적이고 청년 창업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졌음에도 창업자가 창업할 수 있는 장소나 자금적 환경은 한계가 있다.

특히,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수원벤처밸리 내의 벤처창업 공간은 수요가 많은데 신규 공급은 안 되고 있어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대학 내의 산학연 창업 공간도 임대료를 시장가격에 버금가는 수준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씨앗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씨앗기업에는 아파트형 공단을 조성해 지원, 단계·규모별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로 공간을 공급할 방침이다.

아파트형 공단 조성은 R&D 사이언스파크(10.6만평) 개발, 탑동지구(8만평) 개발 등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다. 주요 대학원과는 실질적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창업 후에는 일정 정도로 성장한 기업에 한해, 아파트형 공단 또는 수원시에 기부금 등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선순환 구조도 기대할 수 있다.

■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기 추진 =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7천487m2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경기도 최대 연구단지로 조성하고 에너지, 바이오, 나노기술 등 첨단연구시설을 집적화할 방침이다.

현재 이 사업은 현재 수년째 지연 되고 있다. 사업 부지에 그린벨트가 포함되어 있고 일부 입북동 토지 투기문제가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원시의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2021년 실시)결과에 따라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승인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 행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의 조기 추진은 주민 요구와 수원시 자체의 적극적 추진 의지가 필요하고 단지 내에 씨앗기업을 위한 저가임대 아파트형 공단 편입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 무담보 저금리 중소영세기업자금 지원 확대 =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원 소재 중소영세기들을 위해 저리의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안정과 기업의 자생적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연간 시비 40억원을 출연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사업을 이용,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을 대폭 확대해 코로나19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자금공급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창업, 유망중소기업이나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성장발전 가능성이 많은 기술집약형 기업, 수원시가 경제산업적으로 육성, 지원하려는 분야에 대한 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 첨단 및 강소기업 100개 유치 = 수원에 있는 산업단지는 고색동에 위치한 수원델타플렉스 1, 2, 3블록이 유일하다. 2021년 현재 1천257천m2의 부지면적에 761개사가 입주해 1만7천540명을 고용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662천m2의 부지면적에 1천300개 업체가 입주해 6만8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비추어 볼 때 기업의 집적도나 일자리 창출, 매출액 등에 있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수원은 공업지역이 경기도 전체의 3.07%에 해당하는 4.12km2에 불과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라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다.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수원에 조성한다는 차원으로, 수원을 수도권 남부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로 개발하고자 한다.

향후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를 수원의 미래를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 강소기업이 입지를 가능한한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비행장 이전 전에도 탑동지구 및 R&D 사이언스파크 일부에 첨단 강소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미래형 스마트 산업지구 조성 = 수원에는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산업 기반이 들어설 수 있는 공업용지가 경기도 전체의 3.07%에 해당하는 4.12km2에 불과하다.

수원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해 주거 기반시설과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신규 산업단지 물량과 공업지역 용지를 확보하고 공업지역 추가 확보를 위서는 기존 공업지역의 해제와 재배치를 통해 기존의 공업지역 물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추가 확보된 산업단지와 공업지역에 스마트산업,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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