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부터 금융사기 근절 전담수사팀을 운영, 대출사기조직 등 122명을 적발하고 4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수원시 영통구 폐업한 전화방을 급습, 대출사기조직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A씨 등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 전화를 걸어온 84명으로부터 채권매입비 등 선수수료 명목으로 2억9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2월 5명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다"고 속인 뒤 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보이스피싱 사기단 B씨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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