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딸기 농가에 수경재배 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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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딸기 농가에 수경재배 시설 지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12.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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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는 16일 처인구 남사읍 딸기 농가 1곳에 수경재배 시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 수경재배 시설에서 딸기가 자라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 수경재배 시설에서 딸기가 자라고 있다.ⓒ경기타임스

‘과채류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예방하고 해외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농가는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금실품종을 8,000㎡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해당 농가의 비닐하우스 3동에 고설베드(허리 높이 정도의 재배용 베드)와 양액공급장비 등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했다. 총비용은 5000만원으로 시가 3000만원, 농가가 2000만원을 부담했다.

딸기 재배방식은 땅에 직접 딸기를 심는 토경재배와 인공상토와 양액을 활용하는 수경재배로 나뉜다.

토경재배는 작업자가 쭈그린 상태로 있어야 해 작업이 어렵고 능률이 떨어져 일손이 많이 필요한 데다, 토질이나 비료 등의 영향을 받는 등 관리가 까다롭고 번거롭다.

이에 반해 수경재배는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지만, 작업자가 선 상태로 작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영양액이 자동 공급돼 관리가 비교적 쉽다.

시 관계자는 “수경재배 시설 지원이 해당 농가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과채농가들의 경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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