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에서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록페스티벌이 열린다.
안산시와 CJ E&M은 31일 오전 10시 안산시청에서 7월 26∼28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밸리록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국내외 아티스트 80여개 팀이 참가해 록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는 페스티벌 기간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안산시와 CJ E&M은 록페스티벌 관객 20만명 시대에 대비해 바다향기테마파크에 13만2천㎡ 규모의 전용 공간을 마련, 연 1회 공연이 아닌 연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연장 주변에 캠프장과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개최로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 E&M은 2009년부터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밸리록페스티벌을 개최했으나 매년 관객이 증가는 등 규모가 커져 올해부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로 장소를 변경했다.
안산시는 대부도 시화호 남측 간척지 98만㎡에 풍차 빌리지, 꽃길, 산책로 등을 갖춘 바다향기테마파크를 조성해 지난해 9월 개장했다.
시는 바다향기테마파크에 튤립공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축구장 6개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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