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는 2016년부터 도시 특성을 잘 반영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선도적으로 온실가스 관리정책을 추진해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로 온실가스 배출원, 분야별 배출량 추이 등 세부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적용했다.
지난 4월에는 인벤토리 자료를 토대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수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부문별 정량적 이행목표를 제시했다.
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가능발전 관련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사례집’ 4권을 발간했다. 지속가능발전 사례집 4권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비롯한 수원시의 ‘사회 분야’ 지속가능발전 사례가 수록돼있다.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학습참여 활동 사례 ▲주거권과 주거복지 정책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거버넌스 운용 사례 ▲인문도시 수원 건설을 위한 도서관 확충 사례 등 12개 사례를 실었다.
환경·경제·사회 분야 지속가능발전 관련 전문가, 시민사회 현장 활동가, 담당 공직자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사례집’은 총 4권으로 이뤄져있다. 2019년 1권(환경 분야)을, 2020년 2·3권(경제·사회 분야) 사례집을 발간했다. 1~4권에 총 45개 지속가능발전 사례가 수록돼 있다.
1997년 출범한 ‘지방의제21’을 전신으로 하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엔이 1992년 채택한 ‘아젠다21’(Agenda21)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거버넌스 기구다.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 작성, 이행 추진 ▲지속가능발전 지표 모니터링 ▲목표별 실천사업 추진, 지속가능발전 사례집 제작 ▲관련 단체, 시민기구 간 네트워크 형성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http://www.suwonagenda21.or.kr)·수원시지속가능발전(https://www.suwon.go.kr/web/suwonsd/index.do) 홈페이지서 사례집을 볼 수 있다. 인터넷 서점(네이버 책·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리디북스)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사례집’을 많은 시민이 읽고, 지속가능발전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수원’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