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한류월드 전시산업 메카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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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한류월드 전시산업 메카로 등극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3.0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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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한류월드가 한류 관광, 공연, 전시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한류월드에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고양 한류월드 내 3만6,539㎡ 부지에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소요 예산은 7,689억원이며 K팝, 인큐베이션센터 등 한류 창조 공간과 전통, 패션, 음식 등 한류체험, 한류호텔, 명품관 등 한류소비공간을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건립에 필요한 부지공급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형 한류관광 MICE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고양 한류월드에 조성되는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는 종전의 킨텍스  전시장 중심의 MICE시설에 관광, 숙박, 교육, 한류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결합돼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곳에는 한류의 생태계로서 생산과 소비, 확산이 동시에 선 순환하는 ‘한류 공공인프라 시설’과 관광객에게 숙박,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류 관광인프라 시설’이 들어선다.

‘한류 공공인프라 시설’에는 한류콘텐츠를 창조하고 육성하는 한류인큐베이션센터, 한국의 전통문화 및 현재와 미래의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음식문화관, 한국전통공방, 한류스타 가상체험관, 한류스타 밀랍인형 박물관, 영상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이 조성된다.

‘한류 관광인프라 시설’에는 한류스타를 테마로 의료검진센터와 연계되는 체류형 한류호텔 등 다양한 숙박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한류월드에는 금년 3월에 대명 MVL킨텍스 호텔, 금년 8월에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가 개관하고, 9월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착공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초 K-POP 전용 공연장의 유력한 후보지로도 떠오르고 있어 한국관광공사의 MICE 복합단지와 함께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업무협약은 박근혜 당선인의 경기도 지역 공약사항으로서 킨텍스와 더불어 한류월드가 우리나라의 한류문화와 MICE 산업의 충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20년간 생산유발 32.8조, 42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국가 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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