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기질 분석한 결과 공기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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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기질 분석한 결과 공기 '깨끗'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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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대기질이 점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해 도시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의 평균농도가 대기환경기준(50㎍/㎥)을 만족하는 46㎍/㎥를 기록했고 이는 2006년 67㎍/㎥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이 감소한 수치라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67㎍/㎥를 기록한 이후 2007년 62㎍/㎥, 2008년 54㎍/㎥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46㎍/㎥로 대기환경기준 이하의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그동안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경유시내버스 1천246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고 노후경유자동차 2만4천여 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노후된 경유자동차는 조기에 폐차하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해 7천7백여 대를 조기 폐차하는 등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미세먼지 농도 외에 시의 대기질은 다른 부문에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2.5)는 24㎍/㎥로 환경기준(25㎍/㎥) 이하를 기록했고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도 각각 0.005ppm과 0.6ppm을 기록해 환경기준인 0.02ppm과 9.0ppm에 미치지 못했다.

오존 오염도 또한 0.022ppm으로 환경기준(0.06ppm) 이하의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산화질소의 경우는 0.035ppm로 환경기준(0.03ppm)보다 높은 편이지만 이는 동절기 난방에 따른 연료사용량 증가 및 대기정체, 전체적인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임용진 시 환경정책과장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과 경유자동차 저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노후버너 교체를 지원하고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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