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난항 겪던 (가칭)고유초·중학교 설립 문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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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난항 겪던 (가칭)고유초·중학교 설립 문제 청신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3.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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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관계기관과 꾸준한 논의 끝에 실마리 풀어

[경기타임스] 용인시가 그동안 도축장 이전 문제로 인해 설립이 지연됐던 (가칭)고유초·중학교 문제의 실마리를 풀었다.

사진) 백군기 용인시장이 고림지구에 방문해 (가칭)고유초·중 설립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 백군기 용인시장이 고림지구에 방문해 (가칭)고유초·중 설립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기타임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림지구 내 고유초·중학교 설립은 고림지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 인근에 약 5천900여㎡ 규모의 도축장이 자리하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학교 설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도축장과 고림지구 사업시행사, 용인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학교 설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지난 15일 도축장이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하는 등 도축장 관계자를 만나 꾸준히 이전을 설득한 끝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시는 도축장 이전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와는 별도로 용인교육지원청에 도축장 이전 문제로 학교 설립이 계속 지연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도축장 영업 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고림지구 주민분들께서 오랜시간 속을 끓였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유초·중학교가 성공적으로 개교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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