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학자금 대출 연체금 분할상환 약정 시 초입금 10% 1인 최대 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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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학자금 대출 연체금 분할상환 약정 시 초입금 10% 1인 최대 100만원 지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3.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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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는 8일 학자금 대출 상환을 제때 하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체결 시 필요한 채무액의 10% 달하는 초입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8일 용인시는 시장 접견실에사 힌극징학재단과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타임스
사진) 8일 용인시는 시장 접견실에사 힌극징학재단과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타임스

대학 재학 중 빌린 학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취업제한 등 사회 진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으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 중인 사람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4월30일까지 시 청년담당관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은 한국장학재단과 대출금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고 시에선 채무금액의 10%인 초입금을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또 한국장학재단이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을 해제하고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도 준다.

시는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청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든든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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