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현구) 윤경선(금곡·당수·입북동, 진보당) 의원은 24일 도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주택 건축현장에서 외국인 불법고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주문했다.
윤경선 의원은 “공동주택 건축현장에서 내국인 노동자가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현장이 있다. 알고 있나?”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윤 의원은 망포동 건축현장 다툼 사례를 언급하며, “내국인 노동자들은 1년에 10개월이라도 일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한다”며 “고용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시정책실 관계자는 “건축현장에서 다국적 외국인을 쓰고 있다”며 “가급적 행정지도를 발휘해서 내국인 노동자가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또 “수원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니 외국인 고용현장이 12개나 되더라. 수원시에도 외국인을 불법고용해 관련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건축현장에서 외국인 불법고용을 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시정책실 관계자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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